로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차세대 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상 속에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Your Mission, Your Life! –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선교적 삶으로!’를 주제로 한 ‘2025 로잔 신학생 콘퍼런스’가 2025년 11월 21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빙고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개최되었다.이번 행사는 마태복음 5장 13-14절 말씀을 주제로, 신학생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총체적 선교’의 비전을 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취지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 학교 로잔동아리 소속 신학생과 졸업생, 지도 교수 등 전국에서 모인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특별히 한국로잔위원회 총무 최형근 교수(서울신학대학교), 로잔교수회 회장 안희열 교수(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구성모 교수(성결대학교), 김칠성 교수(목원대학교), 마민호 교수(한동대학교)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콘퍼런스는 한국로잔위원회 의장 이재훈 목사(온누리 교회)의 환영사와 격려의 말씀으로 문을 열였다. 이 목사는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세상 속으로 로잔 정신을 갖고 나아가는 차세대 리더들을 축복했다.

에반워십(김태웅 목사, 임혜림 목사, 제리킴 집사)이 인도하는 뜨거운 찬양과 함께 이어지는 오전 메시지에서는 최형근 교수(한국로잔위원회 총무, 서울신학대학교)가 강단에 올라 ‘제4차 로잔대회 서울선언의 선교적 의미’를 주제로 지난해 로잔대회의 핵심 문서를 통해 오늘날 세계 선교의 흐름과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신학생들에게 거시적인 선교적 안목을 제시했다.

오후 메시지는 마민호 교수(한동대학교)가 ‘로잔정신과 영역 선교’를 주제로 “선교는 교회와 선교지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모든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자의 전공과 은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구체적인 ’영역 선교‘의 실천을 도전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역동적인 참여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소그룹 나눔 시간을 통해 각 학교 로잔동아리 간의 연합을 도모했으며, 특별히 마련된 YLGen과의 만남 시간에는 김준호 목사, 임혜림 목사, 장원석 목사가 멘토로 나서 비전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학업과 사역, 문화 등 각자의 삶의 자리를 선교지로 인식하고, 졸업 이후에도 함께 성장하며 협력할 수 있는 건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행사를 주관한 로잔동아리연합회 회장 신지원(장로회신학대학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신학생들이 ‘보냄 받은 그리스도인’(요 17:18)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아리 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선교적 삶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 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들을 세우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