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감동의 제4차로잔대회(9월 22일~28일)가 열린 직후, 2024년 9월 30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빙고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로잔대회 후속 세미나 ‘하나님의 동역자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본 선교’가 열렸다. 로잔대회 개최를 계기로 한국교회에 널리 확산된 로잔운동에 관한 관심아래 약 500명의 교회 지도자와 성도가참석하였다. 전 로잔신학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와 GMLF의 이사장인 넬슨 제닝스 박사가 주 강사로 나섰다.

라이트 박사는 ‘감찰하시는 하나님: 선교에서 책임성과 온전성’,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 선교의 하나 됨과 소망’을 주제로 강의했다. 첫 강의에서는 복음에 대한 세상의 신뢰가 복음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온전성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고, 두 번째 강의에서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며, 이 같은 연합이 세상을 향한 강력한 선교적 증거가 된다는 점을 역설했다. 제닝스 박사는 ‘데려오시는 하나님: 선교에서 섬김과 변화’를 주제로 상황화의 핵심 주체가 하나님과 복음의 수신자임을 강조하고 선교사들의 문화적 겸손을 당부했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한국로잔위원회 총무 최형근 박사의 사회로 이재훈 목사, 라이트 박사, 제닝스 박사가 함께했다. 이재훈 목사는 이번 로잔대회가 영어 중심의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다양한 언어권의 목소리를 담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으며,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 가운데 비전 있는 강연자를 더많이 세우고, 젊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는 온누리교회의 섬김으로 준비되었으며, 동시통역은 백인규 목사와 고길현 목사가 맡았다.

* 녹화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live/32GPsjPoe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