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에서는 한국 준비위원회의 로잔대회 준비 현황과 더불어 한국 교회 성도님들에게 로잔운동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을 다룹니다.
로잔운동의 특별한 소명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주제, 다양한 연령의 지도자들이 복음의 진보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기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와 아이디어를 연결함에 있습니다. 로잔언약에 동의하는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 세계 복음주의 운동입니다.
제4차 로잔대회가 약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는 한국 교회가 준비하지만 실상은 아시아 교회 전체가 공동으로 섬기고, 국제로잔 본부가 일부 리더십을 넘긴 대회입니다. 이런 시각으로 제4차 로잔대회를 바라볼 때 한국 교회에 주는 선교적 의미가 있습니다. 선교적 관점에서 볼 때 서구 교회의 쇠퇴와 비서구 교회의 약진은 묘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는 지역은 비서구(아프리카와 남미 그리고 아시아 일부 국가)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서구 중심의 크리스텐덤 선교가 주춤하는 사이에 비서구 지역의 교회들은 17만 명의 선교사를 더 파송하였습니다. 한국 선교는 이제 쇠퇴하는 서구 교회의 선교 방식을 따를 것인지, 약진하는 비서구 교회의 선교 전략을 수용하고 함께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제4차 로잔대회가 한국 선교의새로운 전환점(轉換點, turning point)이자 국내 거주 250만 명의 이주민을 선교 대상으로 바라보는 선교적 시각 변화의 시발점(始發點)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내노라”(요 20:21)는 말씀에 따라 성도가 빛과 소금이 되는 곳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마 5:13)이고, 이런 변혁을 통해 사회가 교회와 성도를 바라보는 시각, 기독교 가치관의 이해에 변화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런 움직임이 제4차 로잔대회 이후 한국 교회가 따라야 할 개혁과 성장 동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님, 이번 로잔대회가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 교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동기부여가 되게 하시고, 교회마다 말씀을 깊이 깨닫는 일에 더욱 힘쓰고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실천 운동이 있게 하소서! 이런 선함이 한국 사회에 알려져 온전한 복음(Whole Gospel)을 온 교회(Whole Church)가 온 세상(Whole World)에 전하는 일에 한국 교회가 쓰임 받게 하소서! 아멘
제4차 로잔대회 한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 강대흥 선교사(KWMA 사무총장)
2024 로잔 생명 주간 특별 저녁예배 및 생명주일예배
한국로잔위원회와 행동하는 프로라이프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로잔 생명 주간 특별 저녁예배(4/8-12) 및 생명주일예배(4/14)가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라는 주제로 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생명주간은 잊혀 가는 생명의 참된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생명의 참된 가치와 복음을 전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이다. 특별히 이번 2024 로잔 생명 주간 특별 저녁예배 및 생명주일예배는 대구동신교회, 한국로잔위원회 유튜브 채널과 CGN으로 생중계되었다. 생명주간 저녁집회는 김현철 목사(생명주간 선포), 홍순철 박사(낙태), 이승구 교수(젠더 이데올로기), 현숙경 교수(저출산의 위기), 한철호 선교사(로잔과 생명운동), 생명주일예배는 문대원 담임목사(생명주일 선포)가 강사로 섬겼다. 김현철 목사는 2019년 헌법재판소의 낙태법 헌법불합치 결정은 하나님의 진리가 아니라 사회적 견해와 여론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따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순철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 봉직하며 마주했던 여러 사례들을 중심으로, 태아는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주체라고 역설했다. 이승구 교수는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강의하며 자신(self)이라는 우상 안에 갇혀 가는 세상을 향해 “사랑 안에서 진리”를 선포해야 함을 강조했다. 현숙경 교수는 크리스천은 국제적 인구 조절의 흐름에 대항하며 자녀를 양육하고 올바른 성경적 가치관을 교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철호 선교사는 생명과 성 정체성에 대한 성경적 가치를 세상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월 14일(주일)에는 대구동신교회 비전관에서 청년부 예배를 ‘생명주일예배’로 드리며 문대원 목사(대구동신교회)가 ‘한결같은 주의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문대원 목사는 형질(unformed body)이 이루어지기 전에 우리를 보시고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자들만이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와 함께 대표기도, 단체 소개(한국로잔위원회, 행동하는프로라이프), 특별 찬양 등의 시간이 있었고, 세 번의 회개 기도가 진행되었는데 각각 태아를 위한 기도(이봉화 상임대표), 부모의 회개 기도(이재욱 목사), 청년의 회개 기도(최다솔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대표)를 진행했다. 생명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은 외모, 학벌, 재산, 지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로잔 생명 주간 특별집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의 가치와 존엄성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절대적 진리를 거부하는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이 생명 윤리에 대한 확고한 성경적 가치관을 확립하기를 기대한다.
🙆🏻♂️권오경 강도사(한국준비위원회 프레스본부)
프로덕션팀 방한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 대회 운영과 관련하여 프로덕션팀이 4월 8-9일 방한하여 대회 운영과 관련하여 한국준비위원회와 회의를 가졌다. 국제로잔에서는 Evi Rodemann(Congress Event Coordinator)을 비롯하여 다수의 위원들이 방한했고, 한국에서는 이대행 선교사(한국준비위원회 총괄기획본부장)를 비롯하여 실무진들이 함께 회의를 하며 로잔대회 운영 전반과 관련된 내용들을 논의하였다. 모임의 주요 이슈는 송도 컨벤시아 배치도, 주집회장 프로그램 운영 및 설치, 중계, 디자인, 자원봉사 수요와 배치, 디지털 엑스포, 버츄얼 준비사항, 통역 시스템 운영 등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Evi Rodemann은 대회 운영과 관련하여 한국준비원회와 한국 교회의 헌신적인 준비에 감사를 표했으며, 대회를 위해 기도하며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국제로잔 실무팀들의 방한이 이어질 예정이다. 계속되는 모임과 회의들을 통해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가 원활히 준비되어 나가기를 소망한다.🙆🏻♂️박주용 목사(한국준비위원회 프레스본부장)
제4차 로잔대회 통역을 위해 한동대학교와 MOU 맺어
사단법인 한국로잔(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교수)는 4월 11일(목) 오전 11시, 한동대학교 현동홀 2층 소회의실에서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한국준비위원회 위원장 유기성 목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하였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준비위원회에서 문대원 목사(한국준비위원회 총무)와 김홍주 목사(한국준비위원회 실행총무)를 비롯하여 8명의 실무위원들이 참석했고, 한동대학교에서는 최도성 총장을 비롯하여 박혜경 교수(통번역대학원 학사 부총장), 신혜인 교수(통번역대학원 주임교수) 등 5명이 참석했다. 문대원 목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역사적인 제4차 로잔대회 기간 동안 영어로 진행되는 사역이 많은데 통역을 비롯하여 한동대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로 계획한 바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최도성 총장도 온 세계 교회가 함께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로잔대회에 동역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은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대회 기간 중에 통역 및 번역 사역, 로잔대회를 통해 나오게 될 선교 자료들의 한국어 번역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며 상호 서명 후 교환되었다. 한국준비위원회는 한동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이 대회의 효과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세부적인 협력방안에 관해 실무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제4차 로잔대회 운영을 위한 귀한 동역과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박주용 목사(한국준비위원회 프레스본부장)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 발표
로잔운동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Great Commission Report)’가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Zoom online을 통해 발표되었다. Matthew Niermann(대위임령 현황 보고서 책임자)이 대위임령 현황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담당하면서 총 3부로 구성된 보고서의 내용을 소개하였다. 발표된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는 2050년을 내다보며 세계 선교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했다. 제1부 ‘대위임령 현황'은 광범위한 전통적 선교학의 척도를 사용하여 대위임령의 성취를 위해 펼쳐진 다양한 활동을 다루고, 제2부 ‘오늘부터 2050년까지’는 다중심적인 기독교의 특성, 인류의 본질, 디지털 시대가 삶에 미치는 영향 등 전 세계적인 변화에 관한 10가지 중요한 질문을 다루면서 40개의 주요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제3부 ‘지역적 고려 사항’에서는 세계 12개 지역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통해 전 세계를 관찰하며 40개의 주요 글로벌 트렌드 중 어떤 것이 특정 지역 또는 로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글로벌 규모에 반영되지 않는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의 총 분량은 500페이지 이상으로 전 세계 약 35%의 글로벌 서구 저자, 40%의 글로벌 남부, 25%의 글로벌 동부 저자가 집필했고, 여성 40%, 남성 60%로 구성되어 총 150명 이상의 선교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고 보고했다. Matthew Niermann의 대위임령 소개 이후에는 제2부 ‘오늘부터 2050년까지'에 들어가 있는 중요한 질문에 대하여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4명의 전문가가 소그룹 모임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1) Angela Kim의 주제 강연 ‘Woman in Ai’, (2) Fenggang Yang의 ‘Rise of Asia’, (3) Karen Prior의 ‘Secularism’, (4) Nick Parker의 ‘Digital’의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세계적인 변화 속에서 우리가 다루어야 할 질문에 대해 소개하였다. 영어로 작성된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는 로잔운동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5월과 7월 중에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되어 한국어 번역본은 7월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인호 목사(한국준비위원회 프레스본부)
로잔운동, 150명 이상의 선교 전문가들이 작성에 참여한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를 소개한다. 이 보고서는 2050년을 내다보며, 세계 선교에 영향을 미칠 10가지 주요 질문을 다룬다.
지난 50년 동안 역사적인 대회와 세계 선교의 리더십으로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로잔운동은 대위임령 성취의 가장 중요한 과업과 기회를 분석하기 위하여 약 150명의 선교 전략가들이 최고 수준의 글로벌 데이터를 기반으로 준비한 획기적인 연구 결과물인 대위임령 현황 (State of the Great Commission) 보고서를 곧 소개할 예정이다.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보고서는 세계 선교의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제1부 '대위임령 현황'은 광범위한 전통적 선교학의 척도를 사용하여 대위임령의 성취를 위해 펼쳐진 다양한 활동을 면밀하게 추적한다. 제2부 '오늘부터 2050년까지'는 다중심적인 기독교의 특성, 인류의 본질, 디지털 시대가 삶에 미치는 영향 등 전 세계적인 변화에 관한 10가지 중요한 질문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제3부 '지역적 고려 사항'에서는 세계 12개 지역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제공한다.이 보고서는 남반구를 대표하는 40%, 북반구를 대표하는 35%, 동아시아(global east)를 대표하는 25% 등 세계 각지 150명 이상의 세계 선교 전문가들의 통찰로 더욱 풍성해졌다. 또한 연구 조사를 위해 수백 개의 정보 자료를 활용하고 독창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어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곧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될 예정이다.
보고서 요약
디지털 시대의 대위임령.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플랫폼이 정체성과 공동체를 형성함에 따라 교회의 복음 전도는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순한 콘텐츠 제공 이상으로 복잡한 선교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대위임령 완수를 위한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디지털 경계를 넘어야 한다.
인간됨에 관한 질문. 전례 없는 기술 발전의 시대와 급변하는 일상생활의 역동성 속에서 인간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광범위한 문화 운동은 희망, 구원, 구속을 위한 새로운 대안적 방식과 효과적인 복음의 타당성을 제시한다
새로운 중산층. 2020년경 세계 인구의 대다수가 중산층이 되었고, 2050년에는 그 수가 20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이러한 인구 통계적 변화로 인해 세계적인 흐름이 크게 바뀌는 가운데 대위임령의 성취를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
세계 고령화 인구. 60세 이상의 인구는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대표하며, 2050년까지 10억에서 21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고령화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기독교 선교의 주요 관심 대상이 되지 않았으며, 이는 급속히 증가하는 60세 이상의 연령층에 접근하고 그들을 제자화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위임령 현황 보고서는 로잔 4(Lausanne 4, L4)라고 불리는 다년간의 글로벌 다중심적 과정의 기초를 세우는 기둥이며, 로잔 4는 열방을 제자 삼고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세계 교회의 협력 촉진을 목표로 한다. 로잔 4의 핵심은 2024년 서울-인천 대회로 알려진 세계 복음화를 위한 제4차 로잔대회이며, 2024년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온,오프라인으로 1만 명 이상의 세계 교회의 대표자가 모일 예정이다.
제4차 로잔대회에는 어떤 분들이 참가할까요? 참가자들은 로잔대회를 향한 어떤 기대와 소망, 그리고 로잔대회 이후에 한국 교회와 세계 선교를 향한 어떤 기도제목을 갖고 있을까요? 제4차 로잔대회 소식지는 한국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로잔대회 참가자들에게 듣는 로잔대회를 향한 소망을 나누려 합니다.
20대 초반, 선교 훈련을 받으며 미전도 종족이라는 개념과 더불어 로잔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이때 저에게 로잔대회는 미전도 종족에게 선교를 가야 한다는 근거를 제공하는 대회로만 여겨졌습니다. 이후 몇 년이 지나 로잔대회 공식 문서인 케이프타운 서약을 읽으며 알고 있던 선교의 개념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조건 해외로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선교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지리적 거리가 아닌 문화적 거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하시는 일이며 그 일에 우리를 초대하셨다는 사실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로잔대회에 대해 더 배울수록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아가 온전한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단지 선교 정책이 시대와 상황에 따라 점차 업데이트되어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근대 선교역사에서 대륙별로 이루어지던 선교가 해안선 중심으로, 이후 내륙으로 점차 세분화되어 진행되었듯이 하나님의 선교는 지금도 중단 없이 전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의 무덤과도 같았던 조선에 들어와 교회와 학교, 병원 등을 설립하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땅을 섬긴 선교사들이 있었기에 한국 교회와 한국이 지금과 같이 성장해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서 매년 발표하는 선교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장기선교사 연령 분포 중 20~30대 비율이 2019년 7.5%에서 2023년 6.92%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를 전체 선교사의 수로 계산했을 때 2023년 20~30대 선교사 수가 2019년에 비해 약 4분의 1이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선교사 고령화 및 청년 세대 선교사 유입 부족의 문제와 더불어 현재 청년 세대들의 선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을 보여 줍니다. 교회 청년부에 제4차 로잔대회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나와 상관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하지만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714기도 대성회와 로잔대회를 위한 기도회, 로잔 청년포럼, 사도행전 강해 설교 등이 진행되어 가며 주변 청년들이 로잔에 대해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잔에서 소개하는 복음이 필요한 영역들이 바로 내가 속한 영역임을 깨달으며 나도 선교에 기여할 수 있다는 마음이 청년들 사이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로잔운동을 통해 한국 교회의 청년 세대가 선교는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 가까이 있음을 알기를 기대합니다. 국내에서의 선교 참여가 늘어날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복음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꺼이 다가갈 수 있는 한국의 청년 세대가 되길 희망합니다.🙆🏻♀️ 이승희 자매 (대구동신교회 청년)
2024년 한 해 동안 한국 교회가 함께 제4차 로잔대회의 주제 성경인 사도행전을 설교하며 로잔대회를 준비합니다. 여기에서는 사도행전 공동 설교를 진행 중인 교회들을 차례로 소개합니다.